무심코 받은 중년 눈성형...재수술과 부작용 등 후유증 다발 | |
등록일: 2019-04-01 12:12:30 | 조회수: 3382 |
눈의 변화를 야기하는 노화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결심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노화. 생기 있던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려 주름이 늘어나는 것도 고민거리지만 사람의 첫인상을 드러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눈의 모양을 확연히 변화시킨다는 더 큰 문제를 지니고 있다. 눈의 변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심미적인 부분이다. 눈꺼풀이 처지면 눈가의 주름이 확연히 늘어 늙어 보이는 것은 물론 늘어진 눈꺼풀로 시야가 가려져 눈을 치켜뜨게 되어 이마의 주름이 굵어지고 눈썹이 올라가 인상이 사나워지는 부수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졸리고 생기 없는 인상을 만들어 놓는 윗 눈꺼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근육이 느슨해지면 아래 눈꺼풀도 늘어지며 눈 밑을 울룩불룩하게 만드는데, 이는 얼굴 전체의 균형을 무너뜨려 실제 나이보다 더 노안으로 보이게 만든다. 두 번째는 기능적, 심리적인 문제다. 눈꺼풀의 처짐이 심해지면 눈썹이 눈을 찌르게 되는데 이는 시력 저하를 불러온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의 경우 눈가 주름으로 땀방울이 눈으로 들어가 일상생활의 불편을 야기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또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인상으로 낮아지는 자존감은 심리적 위축을 일으켜 성격마저 변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수술을 감행했지만 후회만 남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쌍꺼풀수술에 너무 쉽게 접근하기 때문이다.
수술을 결심한 환자도 다른 성형보다 쉬운 것으로 오해해 꼼꼼히 따지기보다 저렴한 비용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조차 노하우가 충분치 않아도 눈성형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비씨아이성형외과 김병철(성형외과전문의) 원장은 “눈성형 후의 부작용 케이스는 다양하다. 처진 눈꺼풀의 피부 상태, 지방 돌출, 눈 뜨는 근육 등의 변형 정도가 각 개인마다 다르고 본래의 눈 구조와 특성도 다 다르기에 더 섬세하게 살펴보고 문제점을 파악한 후 신중하게 수술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원장은 “중년 눈성형의 경우 외모 뿐 아니라 눈 건강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자신의 눈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서 수술할 수 있는 눈성형 노하우를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출처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