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중년 안검하수, 정확한 진단 통해 비용 부담과 재수술 우려 최소화 해야 | |
등록일: 2019-05-03 11:04:52 | 조회수: 3534 |
눈가의 변화는 여러 가지 문제를 동반하기에 중년에 접어들면 많은 사람들이 심미적인 콤플렉스와 더불어 기능적인 불편함을 호소하기 쉽다. 실제 성형외과 개원가에서는 중년을 대상으로 한 눈성형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중년 눈성형의 화두는 처지는 눈꺼풀의 문제,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검하수’ 성형이다. 흔히 안검하수 수술은 깊은 절개, 긴 회복기간, 높은 비용, 재수술 위험이 연상돼 수술 자체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중년 눈성형에서 안검하수 교정은 필요하다는 게 많은 전문의들의 공통된 견해다. 눈을 뜨는 근육의 기능이 떨어져 눈꺼풀을 충분히 뜨지 못하는 상태를 교정하는 안검하수 성형은 눈 때문에 발생하는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안검하수 성형은 심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 눈꺼풀이 처지면서 눈가의 주름이 확연히 늘어 늙어 보이는 것은 물론 늘어진 눈꺼풀로 시야가 가려져 눈을 치켜 뜨게 됨으로 인해 이마의 주름이 굵어지고 눈썹이 올라가 인상이 사나워지는데다 졸리고 생기 없어 보이는 인상을 만들거나 얼굴 전체의 균형을 무너뜨리게 된다. 이 같은 현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안검하수 성형은 눈꺼풀의 처짐이 심해져 눈썹이 눈을 찔러 발생하는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눈가 주름으로 흘러 들어가는 땀방울 문제를 개선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등 기능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두 가지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안검하수 교정도 많은 비용과 긴 회복 기간의 부담 없이 쌍꺼풀 수술만으로도 심미적 기능적 교정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눈꺼풀 피부 처짐 때문에 눈이 가려져 원래 눈 크기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케이스인 ‘가성안검하수’가 생각보다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부족한 진성안검하수는 일반적인 쌍꺼풀수술 만으로는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아 안검하수 눈매교정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중년에서 흔히 발생하는 가성안검하수는 눈 뜨는 근육의 힘은 정상이므로 회복 기간과 비용의 부담이 큰 눈매교정이 아닌 쌍꺼풀수술 만으로도 눈수술의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중년 눈성형은 노화의 진행 단계와 시기를 염두에 둬야 하기에 정확한 진단에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이마와 눈썹으로 눈을 뜨는 경우, 졸려 보이는 경우, 검은 눈동자가 적게 노출된 경우, 이마와 눈썹을 누른 상태로 눈뜨기 힘든 경우를 모두 안검하수라 진단해 환자에게 부담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다.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